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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3(월) 데일리안 출근길 뉴스] ‘의료혁신’ 공 넘겨받은 한덕수, “소통” 강조하며 발빠른 드리블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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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국무총리가 지난 20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지역의료 혁신 이행을 위한 관계장관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뉴시스 한덕수 국무총리가 지난 20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지역의료 혁신 이행을 위한 관계장관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뉴시스

▲’의료혁신’ 공 넘겨받은 한덕수, “소통” 강조하며 발빠른 드리블 등

한덕수 국무총리가 윤석열 대통령이 쏘아올린 ‘생명과 지역을 살리는 필수의료혁신 전략’ 추진이라는 공을 넘겨받아 드리블에 나섰다. 윤 대통령이 의사 증원의 ‘큰그림’만 밝힌 채 중동 지역 국빈 방문을 위해 떠난 상황에서 내치(內治) 전문가인 한 총리가 관계 부처 및 이해 당사자들과 논의하며 수가 인상 등 수반돼야할 ‘디테일’을 챙기고 있다는 분석이다.

22일 관가에 따르면 한 총리는 지난 2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지역 및 필수의료 혁신 이행 관련 관계장관회의를 주재했다. 전날 윤 대통령이 발표한 ‘의료혁신’ 추진을 위한 구체적인 후속 조치를 조속히 마련하기 위한 자리였다. 정치권 안팎에서는 의사 증원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갖고 있던 윤 대통령의 ‘개혁안’을 한 총리가 본격적으로 뒷받침하고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앞서 정부는 지난 19일 윤 대통령 주재로 ‘생명과 지역을 살리는 필수의료혁신 전략’을 확정했다. 국립대병원을 필수의료의 중추로 육성하고, 현행법상 교육부 소관으로 관리되고 있는 국립대병원을 보건복지부 소관으로 바꾸며, 재정투자와 규제혁신을 통해 중증질환 치료 역량을 획기적으로 높이겠다는 방안이 골자다.

이와 더불어 지역·필수의료를 살리고 초고령 사회를 대비하기 위해 의료인력 확충과 인재 양성의 중요성도 강조됐다.

이에 한덕수 총리는 후속 조치 마련을 위해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필수의료 혁신을 구체화하기 위해서는 보건복지부 뿐만 아니라 교육부·법무부·행정안전부 등 범정부적인 대응과 협조 체계가 필요하다”며 “각 부처에서 충분히 상호 간 협의하면서 세부적인 추진 방안을 마련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소 ‘럼피스킨병’ 김포 농장서도 확진…국내 5번째

경기 김포 농가에서도 소 바이러스성 질병인 럼피스킨병(Lumpy Skin Disease) 확진 사례가 나왔다.

22일 농림축산검역본부와 경기도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김포시 하성면 소재 한 농가 사육 소가 럼피스킨병에 확진 판정이 나왔다. 이 농가는 전날 오전 8시20분께 젖소 3두가 “고열과 피부 두드러기 등 의심 증상을 보인다”며 시에 신고를 접수했다.

신고를 받고 해당 농가를 찾은 농림축산검역본부는 정밀검사 결과 농가 소들의 럼피스킨병 감염 사실을 확인했다.

시는 유관기관과 함께 해당 농가 입구에서 출입을 통제하고 방역작업을 마쳤다. 또 시료 채취 후 정밀검사를 진행한 바 있다.

럼피스킨병은 모기 등 흡혈곤충에 의해 소나 물소에게 감염되는 전염병으로 가축전염예방법상 1종 가축전염병이다. 감염 시 눈물, 발열 등 증상을 나타낸다.


▲”암 진단보험금 5천만원 넘으면 사망률 절반 이상 내려가”

암 진단보험금을 5000만원 이상 보유하고 있는 경우 암 사망률이 절반 이상 감소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충분한 치료비를 통해 더 적극적인 치료가 가능해진다는 해석이다.

22일 한화생명의 빅데이터 전문가 그룹 데이터랩(DataLAB)이 2008년부터 지난해까지 암 보험금 수령고객의 5년 이내 사망률을 분석한 결과, 암 진단보험금을 5000만원 이상 보유한 고객의 암 사망률은 15.7%로 진단보험금이 없는 고객의 암 사망률 34.4% 대비 절반을 밑돌았다.

고소득자에서도 비슷한 결과가 나왔다. 한화생명이 분석한 고소득자(5분위)의 전체 암 사망률은 20.7%이고, 암 진단보험금을 5000만원 이상 보유하면 고소득자의 암 사망률은 12.0%로 낮아졌다. 고소득자임에도 암 진단보험금이 없는 경우 암 사망률은 29.0%로 상대적으로 높았다.

또 저소득자(1분위)는 암 진단보험금을 5000만원 이상 보유한 경우 암 사망률은 18.1%로 낮았다. 암 진단보험금을 5000만원 이상 보유하면 소득이 많고 적음에 관계 없이 암 사망률은 20% 미만으로 나타났다.

암 진단보험 가입자의 경우 더 많은 의료비를 지출한 것이 사망률을 낮추는 주 요인중 하나로 분석된다.

암 진단보험금을 1000만원 미만으로 보유한 가입자는 암 발생 후 약 671만원의 의료비(실손보험금 청구액)가 발생한 반면, 암 진단보험금을 5000만원 이상 보유한 경우에는 약 1052만원으로 1.5배 가량 많은 의료비를 지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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