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바이에른 뮌헨이 마인츠를 상대로 완승을 거둔 가운데 김민재의 활약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가 이어졌다.
바이에른 뮌헨은 22일(한국시간) 독일 마인츠에서 열린 2023-24시즌 분데스리가 8라운드에서 마인츠에 3-1로 이겼다. 바이에른 뮌헨은 이날 승리로 6승2무(승점 20점)를 기록해 올 시즌 리그 무패행진과 함께 선두권 다툼을 이어가게 됐다.
올 시즌 바이에른 뮌헨이 치른 분데스리가 경기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경기에서 모두 선발 출전하고 있는 김민재는 마인츠전에서도 선발 출전해 풀타임 활약하며 수비진을 이끌었다. 바이에른 뮌헨은 센터백 데 리트가 부상에서 복귀했지만 또 다른 센터백 우파메카노가 부상으로 인해 다음달까지 출전이 불투명하다. 올 시즌 센터백을 3명만 보유해 센터백 부족을 겪고 있는 바이에른 뮌헨에서 김민재는 수비진의 버팀목으로 활약하고 있다.
올 시즌 바이에른 뮌헨 수비진을 이끄는 김민재는 빌드업에서도 뛰어난 능력을 선보이고 있다. 김민재는 마인츠전에서 102차례 패스를 시도해 모두 성공하며 패스 성공률 100%를 기록했다.
독일 매체 아벤트차이퉁은 김민재의 마인츠전 활약에 대해 2등급을 부여했다. 이 매체는 ‘김민재는 자신있는 모습을 보였고 항상 후방에서 깔끔한 패스를 선보였다. 바이에른 뮌헨 최고의 선수’라며 마인츠전 활약을 언급했다. 김민재를 제외한 라이머, 데 리트, 데이비스 등 마인츠전에서 포백으로 출전한 선수들은 모두 4등급의 혹평을 받았다.
김민재는 유럽축구 통계매체 소파스코어의 평점에서도 7.1점을 얻어 바이에른 뮌헨 수비진 중 최고 평점을 기록했다. 바이에른 뮌헨의 투헬 감독은 마인츠전을 마친 후 ”우리팀 수비수들의 기량에 대해선 확신하고 있다. 대표팀에서도 경기를 뛴 김민재의 다리에는 뭔가가 있다”며 “우리가 제공할 수 있는 것은 선수들에게 재충전을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는 뜻을 나타냈다.
[바이에른 뮌헨의 김민재.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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