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임종철 디자인기자 |
광주의 한 놀이공원 저수지 야영장에서 중년 부부의 시신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 중이다.
23일 뉴시스에 따르면 전날(22일) 오후 3시쯤 광주 북구 생용동 패밀리랜드 인근 저수지 야영장 텐트 안에서 60대 초반의 남성과 50대 후반 아내가 나란히 숨진 채 발견됐다.
신고자는 “건너편 텐트에 머물던 부부가 오랫동안 나오지 않아 확인해 보니 숨진 뒤였다”고 말했다. 발견 당시 텐트 안에서는 온열기기인 난방 포트가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낚시동호회 회원인 이들 부부가 낚시를 마치고 온열 기구를 켜둔 채 잠든 뒤 일산화탄소 중독으로 숨진 것으로 추정,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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