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바르셀로나의 안수 파티(20)가 사우디아라비아의 관심을 받고 있다.
영국 매체 ‘커트오프사이드’는 22일(한국시간) 스페인 매체 ‘스포르트’의 보도를 인용해 파티의 이적 루머를 언급했다.
이 매체는 “사우디아라비아가 내년 여름 파티 영입을 공략할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바르셀로나에서 파티의 미래는 매우 불확실하다”라며 “사우디아라비아는 파티를 영입할 의사가 충분하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사우디아라비아 클럽은 올여름부터 현금을 쏟아붓고 있다. 또 다른 젊은 스타가 사우디아라비아로 오는 것이 리그 성장에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전했다.
이 매체는 “사비 감독은 많은 스타들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라민 야말의 등장으로 파티가 바르셀로나에서 성공할 가능성이 줄어들었다. 그가 바르셀로나를 떠나는 것이 확실해 보인다”라고 밝혔다.
파티는 최연소 기록을 모두 갈아치운 선수다. 바르셀로나 역사상 최연소 골,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최연소 득점, A매치 최연소 득점 등을 기록했다. 어린 나이에 데뷔해서 어마어마한 퍼포먼스를 보여줬다. 16살 298일에는 라리가 데뷔까지 해냈다.
바르셀로나는 파티의 잠재력을 확인하고 리오넬 메시의 등 번호인 10번을 줬다. 2027년 6월까지 계약을 체결했다. 얼마나 그의 가치를 높게 평가했는지 알 수 있다.
그러나 매 시즌 영향력이 크지 않았다. 부상이 잦았기 때문이다. 데뷔 시즌 33경기를 제외하고 두 시즌 연속 15경기 이하로 뛰었다.
지난 2022-23시즌에는 총 51경기에 나서면서 기회는 많아졌다. 하지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는 36경기 중 선발 출전은 단 12경기였다. 총 10골 4도움을 기록하면서 영항력이 크지 않았다.
이번 시즌도 마찬가지다. 총 3경기에 나섰는데 모두 벤치 출전이었다. 출전 시간은 47분에 그쳤다. 사비 감독의 신뢰를 얻지 못했다. 결국 임대를 통해 브라이튼에 합류하게 됐다.
임대를 떠나도 여전히 존재감은 크지 않다. 총 8경기서 2골을 기록 중인데, 프리미어리그는 선발 출전이 없었다. 브라이튼에서도 확실한 영향력을 드러내지 못하고 있다.
‘커트오프사이드’는 “파티는 충분히 보여주지 못했다. 그는 부상 이력도 있다. 유럽에서 미래가 불투명하다”라며 “이번 시즌이 그의 미래에 큰 영향을 끼칠 수 있다”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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