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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정음이 재결합 이유부터 딸에 대한 로망을 드러냈다.
지난 22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 출연한 배우 황정음은 두 아들 왕식·강식 사진을 공개했다. “재결합 후 강식이를 낳았다”며 “남편이 요즘 이름처럼 짓고 싶지 않다고 했다. 생각해보니 왕식이가 괜찮더라”면서 “딸을 낳는 게 소원이다. 내 인생 최고의 고민이다. 지금까지 열심히 해온 게 있어서 여배우로서 (일을) 시작해야 하나, (가정으로) 들어가서 딸을 낳아야 하나 싶다”고 토로했다.
MC 서장훈이 딸을 낳으면 ‘왕순’이라고 지으라고 하자, 황정음은 “내 별명이 왕순이였다. 연애할 때 남편이 황왕순이라고 불렀다”고 귀띔했다. “딸을 낳으면 왕순이로 한다고 하자, 엄마가 ‘너희 개구리 가족이냐’고 하더라”며 웃었다.
앞서 황정음은 2016년 2월 지인의 소개로 만난 프로골퍼 겸 사업가 이영돈과 결혼, 이듬해 7월 아들을 품에 안았다. 그러나 결혼 4년만인 2020년 9월 수원지방법원 성남지원에 이혼조정 신청서를 제출한 사실을 밝히며 충격을 안겼다.
당시 황정음 측은 “원만하게 이혼 협의를 할 수 있도록 하겠다. 이혼 사유 등의 세부 사항은 개인의 사생활이라 밝힐 수 없는 점 양해 부탁드린다”라고 조심스러운 입장을 전했다. 이후 2021년 7월 황정음은 이혼 조정 중 남편과의 입장 차이를 이해하고 깊은 대화를 통해 다시 부부의 연을 이어가기로 했다.
황정음은 재결합한 사유에 대해 “제가 예전에 싫어했던 행동은 오빠가 굉장히 조심해주고 저도 마음이 아무래도 남아있었으니까 둘이 다시 합친 것 같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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