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이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참패를 수습할 혁신위원장으로 인요한 연세대 의대 교수를 낙점했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23일 전화통화를 통해 “인 소장이 혁신위원장으로 내정됐다”며 “(이날) 최고위원회에서 의결 절차를 밟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혁신위원장 인선은 지난 10·11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패배 후 12일만에 이뤄지는 것이다.
인 교수는 19세기 미국에서 온 선교사 유진 벨 씨의 증손자로, 2012년 대한민국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특별귀화 1호의 주인공이 됐다. 현재 4대째 대를 이어 한국에서 교육 및 의료 활동을 펼치고 있다.
전남 순천 출생인 인 교수는 2012년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 인수위원회에서 국민대통합위원회 부위원장을 맡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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