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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그룹이 친환경 솔루션을 활용해 초등학교 공기질을 개선하는 ‘맑은학교 만들기’ 사업을 추진한다.
한화그룹은 환경재단과 전국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맑은학교 만들기’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맑은학교 만들기’ 캠페인은 초등학교에 태양광 발전설비를 비롯한 맞춤형 미세먼지 저감 시설을 지원해 교내 공기질을 개선하는 활동이다.
올해로 3차년도를 맞이한 ‘맑은학교 만들기’ 캠페인은 다음 달 20일까지 교사 및 교직원이 ‘맑은학교’ 홈페이지에 접속해 신청하면 된다. 학부모, 지역주민 등 일반인이 신청한 경우 학교 동의 절차를 통해 신청이 최종 확정되도록 할 예정이다. 최종 선발은 전문 자문단의 심사로 이뤄진다.
‘맑은학교’에 선정되면 태양광 발전설비를 포함해 창문형 환기시스템, 에어샤워 공기정화장치, 에어클린매트, 실내 벽면 녹화 등 학교당 1억원 내의 시설을 지원받을 수 있다.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설비들은 태양광 발전을 통해 친환경적으로 운영된다.
한화그룹은 캠페인 시작 후 2년간 거제 국산초등학교를 비롯한 전국 9개 초등학교, 266개 학급, 총 6628명에게 ‘맑은학교’를 선물했다.
거제 국산초의 창문형 환기시스템 가동 전 이산화탄소 농도는 1294ppm이었으나 가동 후 441ppm까지 최대 66% 감소했다. 청주 수성초등학교에서도 에어샤워 공기정화장치를 가동한 결과 10분 만에 미세먼지(PM 10)는 23%, 초미세먼지(PM 2.5이하)는 22%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맑은학교 관계자는 “학교별 맞춤형 미세먼지 솔루션으로 어린이들의 건강하고 쾌적한 교육환경을 보장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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