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혁신위원장에 ‘특별 귀화 1호’ 인요한 교수 내정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혁신위원장에 인요한(64) 연세대 의대 교수를 내정했다. 사진은 지난 8월2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국민공감 공부모임에서 대화를 나누는 김 대표(왼쪽)와 인요한 세브란스병원 국제진료센터 소장. /사진=뉴시스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혁신위원장에 인요한(64) 연세대 의대 교수를 내정한 것으로 확인됐다.

23일 뉴시스에 따르면 국민의힘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릴 최고위원회의에서 인 교수에 대한 혁신위원장 임명안을 상정한다. 전북 전주에서 태어난 인 교수는 개항기에 미국에서 건너온 유진 벨 선교사의 증손자다. 지난 2012년 박근혜 당시 새누리당 후보 선거대책위원회, 박근혜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국민대통합부위원장을 지낸 바 있다.

김 대표와는 지난 8월23일 국민의힘 당내 공부모임 ‘국민공감’에서 만났다. 당시 인 교수는 해당 모임에서 강연자로 나섰고 이 자리에는 김 대표도 참석했다.

총선을 앞두고 인 교수는 국민의힘 ‘인재영입 1호’가 될 가능성이 높게 전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