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포스탁데일리=김윤기 기자] LG이노텍은 올해 차량용 카메라의 물량 증가와 수주잔고 확대에 따라 전장부품 사업부의 몸집을 키웠다.
LG이노텍이 전장부품 중심으로 사업 구조의 질적 성장이 기대된다는 평가를 내놓고 있다.
23일 DB금융투자에 따르면 LG이노텍은 올해 3분기 매출 4조 6572억원(-13.6%YoY, +19.2%QoQ), 영업이익 1607억원(-63.9%YoY, +775.0%QoQ)으로 전망된다.
DB금융투자는 북미 전략고객사향 스펙 업그레이드 및 우호적인 환율로 ASP는 상승한 것으로 추정하나, 공급 차질의 영향으로 3분기 물량이 당초 예상 대비 아쉬웠을 것으로 파악했다.
다만, 부품 수급이 정 상화되고 있고 3분기에 반영되지 못한 물량이 4분기로 이연되어 반영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그러면서 올해 4분기 매출 7조 4922억원(+14.4%YoY, +60.9%QoQ), 영업이익 5860억원(+244.8%YoY, +264.8%QoQ)으로 역대 최대 분기 실적을 경신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한편, 스마트폰용 카메라모듈로 대표되는 전자부품 전문 업체인 LG이노텍의 투자 포인트는 ▲광학솔루션사업부가 4분기 계절적 성수기를 맞이함에 따른 호실적 기대감 ▲광학솔루션사업부 내 차량용 카메라모듈의 매출 증가에 따른 전장용 매출 비중 확대 ▲전장부품사업부의 연간 영업이익 턴어라운드 전망이다.
DB금융투자는 “광학솔루션사업부가 모바일에서 견조한 실적이 전망되는 가운데 차량용 카메라의 물량 증가와 수주잔고 확대에 따라 전장부품사업부가 몸집을 키우며 전사 사업 구조의 질적 성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윤기 기자 rdr05@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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