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창안자동차가 2023년 10월 17일, 태국 당국과 공장 건설 계획을 추진하기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베이징에서 열린 제3차 일대일로 국제협력 포럼 행사에서 태국 투자위원회(BOI)와 합의에 이르렀다고 밝혔다. 태국에 88억 바트(2억 4천만 달러)를 투자하여 1단계에서 최대 10만 대의 설계 용량을 갖춘 신에너지 차량(NEV) 생산 공장을 건설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창안자동차는 지난 8월 말 태국에 영업법인을 설립했고, 태국 내 전기차 생산기지 구축을 위해 88억 바트를 투자하겠다고 발표했다.
생산 기지의 첫 번째 단계에서는 연간 생산 능력은 10만대이며, 두 번째 단계에서는 20만대로 늘어날 것이라고 밝혔다. 이 공장에서 생산된 전기차는 태국은 물론 호주, 뉴질랜드, 영국, 남아프리카공화국을 포함한 다른 시장에도 수출할 계획이다.
창안자동차는 지난 4월 2030년까지 해외 시장에 100억 달러 이상을 투자할 계획이며, 연간 해외 판매량은 120만 대 이상, 해외 사업장 직원은 10,000명 이상에 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6월 현재 창안은 사우디아라비아와 칠레를 포함해 일대일로를 따라 60개 이상 국가에 400개 이상의 자동차 판매 및 서비스 매장을 구축했으며 거의 90만명의 고객을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2년 창안 자동차 수출의 90%가 일대일로 주변 국가에 공급되었으며 생산량은 120억 위안이 넘었다.
창안은BYD, 네타 등과 동남아시장에서 경쟁을 위해 공장을 건설한 것으로 보인다.
태국은 동남아시아 최대 자동차 생산국이자 수출국이며 최고의 전기차 시장이다. 현지 정부는 세금 감면, 소비자 보조금, 투자 지원 등의 정책을 통해 태국을 아세안 전기차 생산 허브로 육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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