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세조종 의혹에 대해서는 답변 안
김범수 전 이사회 의장이자 현 미래이니셔티브 센터장이 23일 SM엔터테인먼트 시세조종 의혹과 관련해 금융감독원의 조사를 받으러 출석했다.
김범수 전 의장은 이날 오전 10시쯤 서울 여의도 금감원에 도착해 “성실히 조사에 임하겠다”고 짧게 답한 뒤 곧바로 조사실로 향했다. 취재진에게 “주가조작 혐의를 인정하느냐”는 등의 질문이 쏟아졌지만 김 전 의장은 아무런 대답을 하지 않았다.
금감원 자본시장 특별사법경찰(특사경)은 카카오가 올해 3월 SM엔터테인먼트 인수 과정에서 의도적으로 주가를 조작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김 전 의장이 이를 보고받거나 직접 지시를 내렸는지 여부를 집중적으로 들여다볼 예정으로 알려졌다.
잎서 특사경은 지난 4월 카카오와 SM엔터에 이어 8월 김범수 전 의장의 사무실에 대해 압수수색을 벌였다.또한 지난 19일에는 배재현 카카오 투자총괄대표이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구속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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