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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3일 “(저의) 체포동의안 처리 과정의 일로 더 이상 왈가왈부하지 않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본인의 체포동의안 가결 사태 이후 내홍에 휩싸인 당의 단합을 당무 복귀 첫 메시지로 내세운 셈이다.
단식 농성 후유증으로 이날 35일 만에 당무에 복귀한 이 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국민의 삶이 절박한데 그런 문제로 우리의 역량을 소진하고 시간을 보낼 만큼 현실이 녹록치 않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표는 “국민이 먹고 사는 문제를 해결하고, 특히 정부의 폭압으로 인해 대한민국 시스템이 붕괴되고 과거로 퇴행하는 일을 막기 위해선 반드시 이번 총선에서 정부의 잘못된 점을 엄히 꾸짖는 심판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러려면 우리 민주당이 작은 차이를 넘어서서 단결하고 단합해야 한다”며 “단결과 단합 이외에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충분한 혁신을 통해 국민의 기대에 맞춰 나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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