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토트넘이 선수 영입을 위해 스카우트를 직접 파견할 예정이다.
영국 ‘팀토크’는 22일(한국시간) “토트넘이 25일 오전 1시 45분(한국시간) 터키 이스탄불의 네프 스타디움에서 펼쳐지는 갈라타사라이와 바이에른 뮌헨의 2023-2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A조 조별리그 3차전에 스카우트를 직접 보내려 한다”고 보도했다.
토트넘이 스카우트를 보내는 이유는 현재 갈라타사라이에서 활약하는 케렘 아크튀르크올루, 중앙 수비수 빅토르 넬손, 오른쪽 사이드백 샤샤 보이의 경기력을 확인하기 위해서다. 매체에 따르면 토트넘은 스카우트를 4명이나 보낼 예정이다.
토트넘은 시즌 초반부터 안정적인 경기력을 보여주며 2023-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선두권을 형성했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공격적인 축구가 효과를 거두고 있으며 자연스레 분위기도 이전과 확연히 달라졌다.
변수는 겨울부터다. 내년 1월에 캡틴 손흥민이 아시안컵에 참가할 예정이다. 손흥민을 올시즌 리그 8경기 6골로 득점 3위에 올라 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의 득점력과 침투 능력을 활용하기 위해 최전방으로 기용했고 이는 최고의 효과를 냈다.
하지만 손흥민이 중요한 시기에 빠져야 하고 히샬리송도 여전히 영향력을 보여주지 못하는 상황이다. 결국 토트넘은 1월 이적시장에서 선수 보강을 준비하고 있고 아크튀르크올루를 주요 타깃으로 정했다.
아크튀르크올루는 왼쪽 윙포워드로 측면에서 돌파를 무기로 삼는다. 빠른 스피드와 드리블 기술을 바탕으로 상대 수비를 벗겨내며 킥 능력도 갖추고 있다. 2020-21시즌부터 갈라타사라이에서 활약한 아크튀르크올루는 올시즌 전대회 5골 7도움으로 12개의 공격포인트를 기록했다.
토트넘은 아크튀르크올루의 경기력을 직접 살피며 영입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또한 넬손과 보이의 기량까지 함께 체크할 수 있는 기회로 삼으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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