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균이 마약 투약 의혹에 휩싸인 가운데, 아내 전혜진이 손해를 보고 강남 빌딩을 매각한 것이 뒤늦게 조명 받고 있다.
지난 21일 채널A에 따르면 경찰이 한 유흥업소 관계자들이 거래한 대마, 케타민 등에 대해 이선균이 투약한 정황을 파악하고 있다며, 이르면 다음 주 중으로 이선균을 소환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그리고 오늘(22일) 또 다른 매체는 경찰의 말을 빌려 “내주 혹은 다음 주 이선균을 소환한다는 보도는 사실이 아니다”라며 “이선균이 강남 클럽에서 연예인 지망생과 마약을 한 것이라는 보도도 사실이 아니다. 강남 지역 유흥업소의 직원이 마약을 한 사실이 와전된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현재 이선균은 내사 중 의혹을 받는 것일 뿐 밝혀진 바 없다고 덧붙였다.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는 이선균을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상 위반(향정) 혐의로 입건 전 조사(내사) 중이다. 강남의 한 유흥업소에서 마약을 투약한 혐의를 받는 종업원과 이선균의 연락 정황이 포착된 것. 또한 경찰에 따르면 이선균은 이 마약 사건에 연루된 A씨에게서 공갈 협박을 당해 3억 5천만 원을 송금한 사실도 전해졌다.
이와 함께 아내 전혜진이 지난 5월 서울 강남구 논현동 소재 빌딩을 150억원에 매각한 소식이 뒤늦게 화제가 됐다. 전혜진은 지난해 3월 140억에 이 건물을 매각했다. 10억의 시세차익을 거둔 것으로 보이지만 업계에서는 매입 시 취득세 및 매각 시 법인세 등 금융비용을 고려했을 때 실제로는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했을 거라고 보고 있다.
이에 일부에선 전혜진이 급하게 빌딩을 매각한 이유가 남편 이선균과 관련 혹시 모를 사태에 대비한 것이 아니냐는 반응도 나오고 있다.
이선균은 정말 이 사건과 연관이 없는걸까. 이미지 바닥을 찍은 이선균의 이번 논란은 어떻게 마무리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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