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 본사 / 사진제공= 키움증권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키움증권이 영풍제지 하한가 사태로 대규모 미수금이 발생했다는 소식에 23일 장 초반 주가가 급락하고 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서 키움증권은 오전 9시35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19.74% 하락한 8만400원에 거래 중이다.
키움증권은 이날 8만1000원에 시가를 형성하고, 현재 장 초반 7만7800원까지 터치한 상태다.
키움증권은 지난 10월 20일 영풍제지 종목에 대해 고객 위탁계좌에서 이날 기준 4943억원 규모의 미수금이 발생했다고 공시했다.
영풍제지 하한가로 발생한 미수금은 키움증권의 2023년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5697억원)과 견줄 큰 금액이고, 올 상반기 순이익(4259억원)을 뛰어넘는 규모다.
키움증권 측은 “반대매매를 통해 미수금을 회수할 예정이며, 고객의 변제에 따라 최종 미수채권 금액은 감소될 수 있다”고 밝혔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