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류법률위반혐의로 형사 입건된 배우 이선균이 과거 “술과 약 등에 의존하지 않고 일한다”고 한 발언이 주목받고 있다.
이선균은 지난달 개봉한 영화 ‘잠'(감독 유재선) 인터뷰에서 “술과 약에 의존하지 않고 일할 때는 알람을 맞춰 놓고 일어난다”고 말했다.
그가 자신의 수면 습관에 대해 “다른 배우들은 불면증이 있다는데 나는 잘 자는 편이다. 평소 6시간 정도 잔다”고 이야기하면서 나온 발언이다.
당시 영화 ‘잠’이 몽유병에 시달려 극단적인 행동을 하는 남편에 관한 내용이었다.
그는 또한 2019년 영화 ‘악질경찰’ 인터뷰에서는 “실망한 부분이 있고 국민들이 피곤하실 것 같다. 이런 일들이 연달아 터지고 또 이슈가 나오고 하는 것들이 피로감을 주지 않을까 한다”고 소신 발언한 바 있다. 당시 그룹 빅뱅 멤버였던 승리와 가수 정준영의 성매매 알선 등 범죄 사건이 일명 ‘버닝썬 게이트’라 불리며 파장을 일으키던 상황이었다.
한편 23일 영화업계에 따르면 이선균은 경찰 입건 전 조사를 받으면서 이번에 주연을 맡은 드라마 ‘노 웨이 아웃’에서 하차하게 됐다. 당초 이날 촬영이 예정돼 있었지만, 제작진 측은 배우와 스태프들에게 2주 가량 연기하자고 지난 주말 연락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위반 혐의로 이선균 등 관련 피의자들을 불구속 입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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