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가 방글라데시 협력사를 통해 현지 여객 항공사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현지 고객들의 구매 만족도 제고를 위한 활동 강화 차원에서다. 항공권 제공을 비롯한 다양한 상품을 토대로 현지 구매 촉진 강화에 나선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페어테크놀로지(Fair Technology Limited)는 지난 17일(현지시간) 에어아스트라(Air Astra)와 현대 교환 프로그램(Hyundai Exchange Program, HEP) 항공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페어테크놀로지는 현대차 현지 협력사이며 에어아스트라는 현지 민간 여객항공사이다.
체결식은 방글라데시 수도 다카에 있는 페어그룹 본사에서 진행됐다. 무타심 다얀(Mutassim Dayan) 페어테크놀로지 최고경영자(CEO)와 임란 아시프(Imran Asif) 에어아스트라 CEO가 직접 싸인했다.
이번 파트너십은 현대차 구매 촉진을 목적으로 이뤄졌다. 에어아스트라는 HEP에 따라 현대차 신차 구매자 25명에게 다카-콕스 바자르 왕복 항공권을 제공할 예정이다. 콕스 바자르는 방글라데시 남동부 벵골만에 있는 휴양도시이다.
양사는 지속해서 현지 고객 대상 다양한 판매 촉진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임란 아시프 CEO는 “글로벌 자동차 브랜드 제조업체로서 방글라데시 산업 발전을 선도하는 페어테크놀로지와 현대차 고객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새롭고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기반으로 한 이번 여정에 합류하게 돼 매우 기쁘다”고 전했다.
한편 현대차는 지난 1월 방글라데시 방가반두 셰이크 무지브 하이테크 파크에서 더 페어 테크놀로지-현대 공장(The Fair Technology-Hyundai factory) 준공식을 진행했다. 더 페어 테크놀로지-현대 공장은 현대차와 현지 대기업 페어그룹이 함께 설립한 자동차 반조립공장이다. 가지푸르 칼리아케르 지역에 2만4281㎡(약 7300평) 규모로 지어졌다. 페어그룹이 투자하고 현대차가 기술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추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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