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피프티 피프티와 분쟁을 이어가던 소속사 어트랙트가 멤버 새나·시오·아란에게 전속계약 해지를 통보했다.
어트랙트 측은 23일 “자사 소속 걸그룹 피프티 피프티의 멤버 중 키나(송자경)를 제외한 나머지 3명 새나(정세현), 시오(정지호), 아란(정은아)에 대해 지난 10월 19일부로 전속계약 해지를 통보했다”고 밝혔다.
어트랙트 관계자는 “피프티 피프티 3명의 멤버들이 심대한 계약 위반 행위들에 대한 어떠한 시정과 반성도 없는 것에 대해 조치를 취했다”며 “향후 멤버들에 대해 후속 대응에 대해서 논의할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피프티 피프티 멤버 4인은 어트랙트를 상대로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했으나 법원은 지난 8월 이를 기각했다. 법원의 결정에 불복해 멤버 전원이 항고한 상태였으나 이달 16일 키나(송지경)가 어트랙트와의 법적 분쟁을 중단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어트랙트는지난 9월 말 외주용역사 더기버스 안성일 대표와 백모 이사를 상대로 10억원의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제기했다.
어트랙트는 소장에서 “더기버스의 안성일과 백 이사는 어트랙트와 체결한 업무용역계약상의 의무를 위반하였을 뿐만 아니라 원고의 업무를 방해하고, 원고를 기망하거나 원고의 이익에 반하는 배임적인 행위들을 함으로써 원고에게 재산상 손해를 입혔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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