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23일 하락하면서 2350선으로 밀려났다.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7.98포인트(0.76%) 내린 2357.02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4.93포인트(0.21%) 낮은 2370.07에 출발해 장 초반 변동 폭을 키우다 약세를 이어갔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이 2584억원을 순매도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1651억원, 708억원을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주 중에선 삼성전자(-0.58%), SK하이닉스(-1.74%), 삼성바이오로직스(-0.85%), 삼성SDI(-1.25%) 등이 약세였다. 현대차(1.04%), 기아(1.59%) 등은 강세였고 LG에너지솔루션과 POSCO홀딩스는 보합이었다.
특히 영풍제지 사태로 대규모 미수금이 발생한 키움증권은 23.93% 급락 마감했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1.41%), 운수장비(0.75%), 음식료업(0.58%), 섬유의복(0.38%) 등이 올랐고 증권(-5.22%), 건설업(-3.08%), 보험(-2.40%), 금융업(-2.22%) 등 대다수가 내렸다.
코스닥지수는 전장 대비 5.56포인트(0.72%) 낮은 763.69로 마감했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69포인트(0.35%) 내린 766.56에 개장해 상승세로 돌아섰다 다시 하락세를 지속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이 홀로 853억원을 팔았다. 외국인은 758억원, 기관은 166억원을 샀다.
시총 상위권에선 에코프로비엠(-1.07%), 에코프로(-2.80%), 셀트리온헬스케어(-1.42%), 포스코DX(-3.98%) 등이 하락했다. 엘앤에프(3.09%), HLB(0.18%), JYP Ent.(1.39%), 알테오젠(0.91%) 등은 상승했다.
업종별로는 제약(0.95%), 의료정밀기기(0.27%), 화학(0.24%) 등이 오르는 데 그쳤다. 방송서비스(-3.45%), 종이목재(-2.97%), 통신방송서비스(-2.59%), 금융(-2.09%), 정보기기(-1.91%) 등 대부분이 내렸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의 금리 급등 압박과 빅테크 등 주요 기업 실적 발표를 앞두고 경계심 확대됐다”며 “증시 미수금 증가에 따른 수급 불안도 악재로 작용했는데, 특히 증권주가 급락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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