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김제동이 3년여 만에 예능 MC로 복귀하는 소감을 밝혔다.
김제동은 오는 31일 첫 방송하는 MBC에브리원 예능 프로그램 ‘성지순례’ 진행을 맡아 작사가 김이나, 유튜버 풍자, 모델 송해나 등과 함께한다.
김제동은 프로그램 출연 제안에 설렜다며 “시켜 주신 게 고맙다. 먼 길 가까운 듯 함께 가겠다”고 소감과 의지를 밝혔다.
제작진은 누구를 만나도 편안한 토크를 끌어내는 김제동이 프로그램의 중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부연했다.
‘성지순례’는 범인(凡人)들의 욕망 가득한 성지를 찾아 나선 개신교, 불교, 천주교 성직자들의 홀리한 속세 체험기를 담은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다.
무욕의 삶을 살아가는 성직자들이 대한민국 곳곳을 순례하며, 이제껏 어느 예능에서도 보지 못했던 신박한 웃음과 스토리를 전달할 전망이다.
한편 ‘성지순례’는 MBC에브리원과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첫 협업 프로젝트로, ‘와썹맨’, ‘빨대퀸’ 등을 선보인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이건영PD가 연출한다.
오랜만에 예능으로 복귀하는 김제동과 세 MC가 어떤 활약을 펼칠지 주목된다. ‘성지순례’는 오는 31일 오후 8시30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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