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동료들 축하·응원 이어져..본식 사진 공개
청년회장이 드디어 품절남 대열에 합류했다. 개그맨 겸 가수 손헌수가 15일 결혼했다.
손헌수는 지난 15일 오후 5시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KT컨벤션웨딩홀에서 7살 연하의 연인과 웨딩마치를 울렸다. 손헌수의 신부는 공기업에 재직 중인 비연예인이다.
손헌수는 지난 2월 MBN 예능프로그램 ‘속풀이쇼 동치미’(이하 ‘동치미’)를 통해 결혼을 발표했다.
또한 그는 또 다른 방송을 통해 “제가 꼬셨을 거라고 하시는데 내가 고백을 당했다. 전 운명적인 사랑을 기다렸다”라며 “그때 연애 감성이 0이었다. 사업과 방송을 하면서 정신이 없었다. 성공하고 연애라는 사치를 하겠다는 생각이었기에 지켜보는 시간을 갖자고 말했다. 이분이 적당히 좋은 분이었다면 연애 생각을 할 수 있겠지만 너무나 훌륭한 사람이었다”라고 자랑했다.
그렇게 연인이 된 두 사람은 2년여 열애 끝에 결혼에 골인했다. 결혼식에는 가족과 친지, 지인들이 참석해 두 사람의 인생 2막을 응원했다.
주례는 개그맨 이홍렬이, 사회는 동료 개그맨 김인석이 맡았으며, 손헌수와 절친인 박수홍이 축사로 두 사람의 앞날을 축복했다. 또 동료 연예인들도 결혼식에 참석해 그와의 끈끈한 우정을 자랑했다. 특히 박수홍은 축사를 하며 “나보다 나이는 어리지만 좋아하고 존경하고 사랑한다”고 진한 애정을 드러내며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손헌수와 신부는 이탈리아, 스위스로 신혼여행을 떠나 특별한 추억을 만들고 있다. 여행 일정 중에는 박수홍, 김다예 부부가 합류해 함께 여행을 하기도 한다.
손헌수는 23일 SNS를 통해 “경황이 없어 인사가 늦었다”며 “한국으로 돌아가 따로 인사를 드리겠다”며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이어 “제 결혼식에 함께 해주신 분들 응원해주신 많은 어르신들 격려해주고 인사 건네주신 분들 모든 분들에게 보답하며 살겠다. 정말 감사하며 살겠다”라고 결혼 소감을 밝혔다.
한편 손헌수는 2000년 MBC 11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했다. 이후 ‘허무 개그’로 큰 화제를 모았으며, MBC 방송연예대상 코미디 부문 신인상을 수상했다. 꾸준히 방송 활동을 이어온 그는 가수에 도전하기도 했다. 현재는 KBS1 ‘6시 내고향’에서 청년회장으로 활약 중이다.
경황이 없어 인사가 늦었습니다~
감사한분들이 너무 많아 우선은 이곳에서 감사하다는 인사를 드리고~ 한국으로 돌아가 따로 인사를 드리겠습니다~
제 결혼식에 함께해주신분들~ 응원해주신 많은 어르신들~ 격려해주고 인사 건내주신분들~ 모든분들에게 보답하며 살겠습니다~
정말 감사하며 살겠습니다~
신혼여행 사진도 틈틈이 올릴께요~~~♡
#손헌수#청년회장#결혼식 #감사합니다
손진아 MK스포츠 기자(jinaaa@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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