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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한-사우디 청년 교류 강조… “한국 대학 온다면 장학금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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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한국과 사우디아라비아의 협력 관계 발전을 위해서는 각국 미래세대 간 교류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사진은 사우디아라비아를 국빈 방문한 윤 대통령이 23일(현지시간) 리야드 킹 사우드 대학교에서 열린 사우디아라비아 미래 세대와의 대화에서 ‘청년, 미래를 이끄는 혁신의 주인공’을 주제로 강연하는 모습. /사진=뉴시스

윤석열 대통령이 한국과 사우디아라비아의 협력 관계 발전을 위해서는 각국 미래세대 간 교류가 중요함을 강조했다.

23일 뉴스1에 따르면 사우디아라비아를 국빈 방문한 윤 대통령은 이날(현지시간) 오전 사우디 최초의 대학인 킹 사우드대학을 방문해 연설했다. 이는 외국 정상으로는 처음이다.

윤 대통령은 “혁신을 통해 비약적인 성장을 이룬 나라들은 예외 없이 창의와 다양성을 존중하며 미래의 인재를 양성했다”며 “변화와 혁신을 만들고 실천하는 원동력은 바로 미래세대인 청년 여러분”이라고 강조했다.

사우디에서 30세 이하 청년이 전체 인구의 63%를 차지하는 부분을 언급한 윤 대통령은 사우디가 ‘젊은 청년 국가’라고 표현했다. 윤 대통령은 “빈 살만 왕세자는 경제와 사회 모든 분야에서 청년과 여성의 역할과 위상을 높이는 데 힘써 왔다”며 “이 자리에 계신 여러분이 사우디아라비아 미래의 주인공”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한-사우디 협력 관계 발전을 위한 미래세대 간 교류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한국과 사우디의 우호 협력 관계는 양국 학생과 전문가들이 활발히 교류하고 함께 연구할 때 더욱 깊어질 수 있다”며 “미래 한국과 사우디의 우호 협력은 바로 미래세대인 여러분에게 달려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 정부는 보다 많은 사우디 청년이 한국을 방문해 한국어를 배우고 한국 문화를 체험하며 다양한 분야의 교육과 연구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한국 대학에서 공부하기를 희망하는 사우디 학생을 위한 정부 장학금 지원을 확대하겠다”며 “바이오·메디컬·재생에너지와 같은 첨단분야 연구와 여성 리더십 강화 등 한국 유학 프로그램을 발전시키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킹 사우드 학생 여러분이 더욱 큰 꿈과 포부를 안고 미래를 향해 도전하기를 바란다”며 “여러분 가운데서 역내와 세계 평화를 진작하는 데 앞장서는 많은 리더가 배출되기를 바란다”고 기원했다.

CP-2022-0013@fastview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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