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오후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열린 2023 대한민국 금융혁신대상 시상식에서 시, 수상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 이창화 금융투자협회 전무, 이태훈 은행연합회 전무, 정지원 손해보험협회장, 정완규 여신금융협회 회장, 정희수 생명보험협회장, 박대근 한양대 교수, 권대영 금융위원회 상임위원, 임학빈 DB손보 장기상품파트장, 손인호 상상인저축은행 경영기획본부장, 송기용 머니투데이 전무, 성윤호 한화생명 상품개발팀장(상무), 구본정 한국투자증권 eBiz본부장, 최순체 NH농협은행 마케팅지원본부장, 편정범 교보생명 대표이사, 김주성 하나은행 부행장, 심상형 우리카드 부사장, 김남준 신한카드 경영기획그룹장(부사장), 조현준 핀크 대표이사, 황정욱 저축은행중앙회 전무. /사진=홍봉진 |
이승열 하나은행장, 교보생명의 ‘K-PASS’가 올해 금융업계를 대표하는 혁신 경영인과 서비스로 각각 선정됐다.
머니투데이가 주최하고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은행연합회, 생명보험협회, 손해보험협회, 금융투자협회, 여신금융협회, 저축은행중앙회가 후원하는 ‘2023 대한민국 금융혁신대상’ 시상식이 23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에서 열렸다.
영예의 대상인 경영혁신대상은 이승열 하나은행장이 수상했다. 아울러 금융상품·서비스혁신대상은 교보생명의 ‘K-PASS’가 받았다.
금융상품·서비스혁신상은 부문별로 △NH농협은행 △한화생명 △DB손해보험 △한국투자증권 △우리카드 △상상인저축은행이 수상했다. 디지털 혁신상은 핀크가, ESG혁신상은 신한카드가 받았다.
심사위원장을 맡은 박대근 한양대 교수는 “금융상품과 서비스의 혁신이 얼마나 금융의 효율성과 안정성에 기여할 수 있는지와 혁신으로 인해 금융 소비자의 편익이 얼마나 광범위하게 향상될 수 있는지에 기준을 두고 심사를 진행했다”며 엄격한 심사기준을 통해 수상자들을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금융상품·서비스혁신상을 수상한 교보생명 편정범 대표이사는 “교보생명이 창사 이후 꾸준하게 고객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고객 가치 혁신을 위해 노력했다는 점을 인정받은 것 같아 무한한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차별화 된 상품개발 역량을 바탕으로 고객의 니즈를 반영한 다양한 보험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경영혁신대상은 ‘중동 경제사절단’으로 오지 못한 이 행장을 대신해 김주성 하나은행 부행장이 받았다. 김 부행장은 “‘손님(고객) 우선주의’에 입각해 손님 중심의 경영혁신을 구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권대영 금융위원회 상임위원은 “정부도 금융권 현장과 소통하고 저희가 할 수 있는 것은 먼저 하는 노력을 소홀히 하지 않겠다”며 “소비자보호나 시스템의 안정이 혁신과 균형을 이뤄 금융산업이 잘 발전했으면 한다”고 밝혔다.
송기용 머니투데이 전무는 “요즘과 같은 글로벌 위기 속에서 우리나라 금융이 빛을 낼 수 있는 방법은 역시 ‘혁신'”이라며 “우리가 기존에 갖고 있던 금융산업의 한계에서 벗어나 다양한 산업, 기술과 융합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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