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정현 기자 = 2023년 하반기 재·보궐선거 선거방송심의위원회가 위원회에 제기된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방송 관련 민원들에 대해 대부분 ‘문제없음’ 결정했다.
선방위는 23일 회의를 열고 강서구청장 보선 관련 방송 총 16건 중 13건에 대해 ‘문제없음’, 1건에 대해 행정지도인 ‘의견제시’, 2건에 대해 ‘의결보류’를 의결했다.
선방위는 진행자가 국민의힘이 선거에서 지는 것을 전제로 질문하자 출연자가 “진다는 가정하에 이야기를 나누는 것이 편파다”라고 발언한 것에 대해 진행자가 출연자와 싸우려는 듯이 언쟁을 벌여 민원이 제기된 KBS 1AM ‘최경영의 최강시사’ 10월 9일 방송분에 대해서만 행정지도를 결정했다.
이외에 편파성 민원이 제기된 KBS 2TV ‘더 라이브'(10월 4일), MBC TV ‘뉴스데스크'(9월 28일) 등에 대해서는 모두 ‘문제없음’ 의결했다.
KBS 1TV ‘주진우 라이브'(9월 12일·10월 4일)와 ‘최경영의 최강시사'(10월 5일)에 대해서는 의결을 보류했다.
이번 선방위는 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정연주 전 위원장 재임 때인 지난 8월 17일 구성했으며 임기는 오는 11월 10일까지다.
lis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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