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한 조직원은 갖고 있던 가방을 무심코 검사대에 올려놨는데, 세관 직원이 이를 만류하고 입국장으로 곧장 보내줬다고 경찰에 진술했습니다.
하지만 수사는 곳곳이 걸림돌입니다.
우선 세관 측에서만 촬영한다는 검역 구역 CCTV가 삭제됐다고 합니다.
‘보관 기한’이 지났다는 이윱니다.
밀수 가담자로 지목된 직원들은 경찰의 휴대전화 임의 제출 요청에도, “CCTV 영상 등 구체적 물증 없인 내놓지 않겠다”는 입장입니다.
또 금전적 대가가 오갔는지 등을 살피려고 경찰이 신청한 금융 계좌 압수수색 영장은 지난주 검찰이 돌려보냈습니다.
경찰은 이들의 휴대전화와 금융계좌에 대한 압수 영장 재신청을 검토하는 한편, 세관 안팎의 참고인들부터 조사할 계획입니다.
수사를 지켜본 뒤 해당 직원들에 대한 인사 조치를 검토하겠다던 인천공항세관은 한 부서 직원들의 무더기 입건에도 “‘개연성이 낮다’는 기존 입장에 변화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https://imnews.imbc.com/replay/2023/nwdesk/article/6536330_36199.html
뭔가 더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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