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에 심은 목화꽃, 솜이 되어 옷이 되었네!’
오는 28~29일, ‘지지씨멤버스’ 홈페이지 선착순 접수
경기문화재단 실학박물관은 한 해 농사의 결실인 수확의 계절인 10월, 주말 가족프로그램 ‘밭으로 간 실학자’ 하반기 교육을 진행한다. ‘밭으로 간 실학자’는 목화를 키우고 그 수확물인 목화솜을 활용해 실학의 실용적 가치를 몸소 배우는 체험프로그램이다.
이번 교육은 지난 5월 참가 가족들과 함께 실학박물관에 목화를 심었던 ‘밭으로 간 실학자’ 상반기 교육의 후속 프로그램이다. 이번 하반기 교육에서는 한 해 동안 키운 목화에서 직접 수확한 솜으로 실을 잣고, 나뭇가지 베틀을 이용해 직조해 나만의 장식품을 만든다.
씨아로 씨앗을 빼고, 솜을 튼 뒤, 고치를 만들고, 가락바퀴와 물레로 실을 잣는 ‘실잣기 체험’과 목화 나뭇가지로 만든 베틀을 이용해 직물을 장식품을 만드는 ‘직조 체험’으로 구성된다.
박물관의 목화는 어린아이들에게 색다른 볼거리가 되고, 어르신들에게는 옛 향수를 떠올리게 하는 등 박물관을 찾은 많은 관람객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밭으로 간 실학자’ 하반기 교육은 오는 28~29일 이틀간 총 4회, 회당 가족 7팀을 선착순으로 모집해 무료로 진행된다. 신청은 지지씨멤버스 홈페이지에서 하면되며, 자세한 사항은 실학박물관 누리집(silhak.ggcf.kr)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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