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현지시간) 뉴욕 유엔 본부에서 열린 안보리가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 간 전쟁과 관련한 결의안을 논의하고 있다. 2023. 10.17 ⓒ 로이터=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
(서울=뉴스1) 권진영 기자 = 유엔이 오는 26일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 사이에 발생만 무력 분쟁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 총회(General Assembly)를 연다.
AFP통신에 따르면 데니스 프란시스 유엔총회의장은 회원국들에 이같은 내용이 담긴 서한을 23일(현지시간) 보냈다.
구체적 회의 일정은 그리니치 표준시 기준으로 26일 오후 2시(한국시간 26일 오후 11시)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는 아직 해당 분쟁과 관련해 합의된 결의안을 내놓지 못했다.
아랍권 국가를 대표하는 요르단을 비롯해 러시아·시리아·방글라데시·베트남·캄보디아 등 다수의 국가가 프란시스 의장에게 회담 일정을 공식적으로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주 유엔 안보리는 “인도주의적 휴전”을 요구하는 러시아의 결의안 초안을 부결한 바 있다. 해당 결의안에는 하마스에 대한 구체적 언급이 빠져 있었다.
브라질이 제출한 결의안도 이스라엘의 방어권에 대한 언급이 빠졌다는 이유로 미국이 비토권(거부권)을 행사해 부결됐다.
결의안 통과를 위해서는 안보리 이사국 15개국 중 9개국 이상의 찬성이 필요하며 5개 상임이사국(미국·중국·러시아·영국·프랑스) 중 하나라도 거부권을 행사하면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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