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현지시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미국 워싱턴 DC의 백악관 집무실에서 이스라엘과 가자의 분쟁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대해 연설하고 있다. 2023.10.20 ⓒ AFP=뉴스1 ⓒ News1 정지윤 기자 |
(서울=뉴스1) 권진영 기자 김현 특파원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가 억류 중인 인질들을 석방해야 한다고 말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23일(현지시간) 무력 분쟁 중인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휴전에 관한 질문에 “우리는 인질들을 풀어주고 나서야 대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전략소통조정관 역시 브리핑을 통해 “가자지구 내에서 탈출을 원하는 미국 시민 수백 명”을 위한 “안전한 탈출구가 확보되길 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뉴욕타임스(NYT)는 미 당국자들을 인용해 바이든 행정부가 인질 협상과 가자 지구내 팔레스타인인들에게 더 많은 인도적 지원이 도달할 시간을 벌기 위해 이스라엘에 가자 지구 지상군 투입을 늦추도록 ‘조언’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하마스는 지난 20일 미국인 모녀 인질 2명을 석방한 데 이어 23일에도 이스라엘인 여성 2명을 “인도주의적 이유”를 들어 풀어줬다.
이스라엘은 현재 하마스 측에 222명이 인질로 사로잡혀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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