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이접기는 남녀노소 모두에게 의학적으로 도움이 되는 활동이다. 손가락을 움직여 종이를 접는 것은 매우 효과적인 뇌 훈련법이다. 종이비행기 접기는 두뇌와 정서 발달, 상상력을 키우는데 도움이 된다. 아이 뿐만 아니라 재활이나 요양의 현장에서도 종이접기를 활용하는 이유다. 종이비행기는 단순한 놀이인 동시에 스포츠다. 국가별 대표 선수들이 있는 것은 물론 3~4년마다 세계 종이비행기대회가 개최되며 월드 챔피언을 뽑을 만큼 하나의 스포츠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제지기업 무림페이퍼(대표 이도균)가 주최하는 ‘2023 제4회 무림페이퍼 코리안컵(KOREAN CUP) 종이비행기대회’가 4년 만에 컴백한다. 오는 11월 4일, 경남 진주시 진주종합경기장에서 진행되는 대회는 코로나 엔데믹 이후 선보이는 첫 오프라인 대회다. 2017년에 1회 대회를 개최한 이후 종이비행기를 단순 놀이에서 스포츠 경기로 격상시킨 ‘국내 최대 규모의 국내 유일 공식 종이비행기대회’다. 지난 코로나 팬데믹 기간에도 국내 최초로 ‘온택트 챌린지(온라인 종이비행기대회)’를 진행, 1400여 명의 참가 신청 기록을 달성한 바 있다.
인기 비결 중 하나는 대회의 ‘공신력’이다. 우승자에게 한국종이비행기협회 공식 챔피언 레코드 인증서를 수여함은 물론, 종이비행기 세계대회 챔피언 타이틀을 거머쥔 종이비행기 국가대표가 직접 심사위원으로 참여해 경기를 진행한다. 올해 대회는 예선, 결선을 치른 후, 전 지역과 연령을 통합해 진정한 ‘왕중왕’을 가리는 ‘슈퍼컵’ 리그가 진행되며 ‘진주시장상’, ‘공군교육사령관상’, ‘진주교육지원청교육장상’ 등 최고상을 10개 부문으로 확대했다.
최근 펄프와 종이가 플라스틱을 대체하는 친환경 소재로 각광받는 가운데, 부모와 아이들이 함께 환경의 가치를 되새기는 동시에 보다 안전하게 행사를 즐길 수 있도록 ‘친환경’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100% 천연 펄프로 만든 종이물티슈, 펄프몰드 용기 등을 먹거리와 함께 제공하는 ‘에코 푸드트럭’을 운영 예정이며, 25㎡ 대형 종이 놀이터에서 안심하고 뛰노는 ‘무해한 페이퍼풀’, 천연 생(生) 펄프몰드 그릇을 나만의 개성을 담아 꾸미는 ‘무해한 색칠놀이’ 등 여타 다른 행사장에서는 맛볼 수 없는 특별한 체험 부스를 준비했다.
유치원생부터 성인까지 종이비행기 날리기에 관심이 있는 대한민국 국민 누구나 무료 참가할 수 있다. ‘멀리날리기’, ‘오래날리기’, ‘곡예비행기날리기’ 총 3개 종목으로 치러진다. 대회 홈페이지를 통한 사전 접수는 이미 마감됐다. 행사 당일 현장 접수를 하면 된다. 대회 홈페이지에서 ‘특별 사전 온라인 이벤트’도 진행한다. 10월 31일까지 종이비행기 타깃 미션 수행 영상을 촬영해 필수 해시태그와 함께 본인 SNS에 올리면 심사를 통해 시상 및 푸짐한 경품을 증정한다.
무림페이퍼 관계자는 “해를 거듭할수록 종이비행기대회에 대한 관심과 위상이 점점 높아지는 것을 느낀다”며 “4년 만에 개최되는 국내 유일 ‘공식 종이비행기대회’라는 명성에 걸맞게 안전에 만전을 기했다. 공정한 경기 운영과 풍성한 즐길 거리를 준비했으니 안심하고 마음껏 대회를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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