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0년 처음 시작된 CPhI는 매년 세계 주요 도시를 순회하며 개최된다. 올해 행사는 지속가능성(Sustainability)을 화두로 △100% 재생 가능 에너지 사용 △일회용 전시 부스 최소화(Better Stands Program) △일회용 플라스틱 사용 최소화 등 환경 영향을 줄이기 위한 다양한 정책을 펼치고 있다.
롯데바이오로직스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단독 부스로 참여한 가운데, 행사의 ‘지속가능성’ 테마에 동참하기 위해 재사용이 가능한 친환경 소재의 메탈 프레임과 라이트 패널 및 디지털 사이니지 등을 활용해 부스를 제작했다.
회사 관계자는 “잠재 고객사를 대상으로 친환경 행보를 강조하고 미국 시러큐스 공장의 생산 역량과 항체·약물접합체(ADC) 기술 플랫폼 조성 계획, 국내 바이오 플랜트를 통한 중장기 사업 전략, 바이오벤처 이니셔티브(Bio-Venture Initiative) 조성 등 차별화된 경쟁력을 소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국내 바이오 플랜트의 1공장 내에 고 항체 역가(High-titer) 의약품 수요를 위한 3000ℓ 스테인리스 스틸 바이오리액터 8개를 별도로 설계 중이라는 점 등의 차별점을 강조하며 회사가 제공하는 서비스의 폭을 넓혔음을 알린다는 구상이다.
김경은 롯데바이오로직스 사업개발부문장은 “인천 송도국제도시 내 36만ℓ 규모의 바이오 플랜트 건립을 공표한 이후 잠재 고객사들로부터 준공 일정 및 생산 역량 등의 문의가 지속되고 있다”며 “이미 인수한 미국 시러큐스 공장과 앞으로 조성될 송도 바이오 플랜트의 시너지를 기반으로 적극적인 위탁개발생산(CDMO) 비즈니스를 전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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