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김혜영기자]엠투엔(033310)이 최근 글로벌 전기차 업체의 1차 협력사와 전기차용 PT센서(Pressure Temperature Sensor) 개발 및 상용화를 위한 사전 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앞서 엠투엔은 PT센서 개발에 성공하고 공기조화기술(heating, ventilation, & air conditioning, 이하 HVAC) HVAC 부품들을 생산해왔다. 이번에 개발하게 되는 PT센서는 글로벌 완성차 업체 전용으로 연구개발을 추진한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PT센서는 전기차의 온도와 압력을 측정하여 전자제어장치(Electronic Control Unit)로 정보를 전달하는 전자장치로, 전기차 배터리 열관리를 통해 전기차의 안정성과 에너지 효율성을 높이는데 필수 제품이다. 또한 실내 열관리시스템에도 적용되어 사용자의 편의성을 높일 수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엠투엔 전장사업부 관계자는 “PT센서 등 전기차 부품 개발을 위해 10년 이상 기술력을 축척하였으며, 이를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적용될 제품 개발을 진행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실제로 국내 신차가 출시될 때마다 당사의 HVAC 부품 적용이 증가하고 판매량이 급증하고 있는 등 이미 국내 자동차에 적용돼 기술을 입증했기 때문에 글로벌 기준의 기술 수요를 충분히 충족시킬 수 있다”고 밝혔다.
엠투엔은 이번 글로벌 전기차 전용 PT센서 연구개발 외에도 유럽, 인도, 중국 브랜드 자동차에 적용하기 위한 HAVC 부품들의 연구개발에 대해서도 논의하고 있다.
서홍민 엠투엔 회장은 “현재 국내뿐 아니라 외국 브랜드의 전기차 HAVC 제품을 제조하는 1차 협력사들의 문의가 끊이지 않고 있어 추가적인 연구개발도 진행될 것”이라며, “신제품 개발 및 국내외 고객사 확보에 따른 지속적인 매출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hyk@s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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