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46.6%·국힘 30.4%
‘윤석열 신당’ 14.2%…국힘 11.4%p↓
‘유승민·이준석 신당’ 17.7%…민주 8.5%p↓
내년 총선에서 ‘윤석열 신당’이나 ‘유승민‧이준석 신당’이 등장한다면, ‘유승민‧이준석 신당’이 ‘윤석열 신당’보다 파괴력이 크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4일 발표됐다.
여론조사 기관 미디어토마토가 뉴스토마토의 의뢰로 지난 21~22일 이틀간 만 18세 이상 전국 성인남녀 101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선거 및 사회현안 106차 정기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정당 지지율은 민주당 46.6%, 국민의힘 30.4%, 정의당 2.5%으로 나타났다. 전주보다 국민의힘은 1.1%포인트 하락했고, 민주당은 0.2%포인트 내렸다.
내년 총선에서 윤석열 신당이 등장할 경우 전체 응답자의 14.2%가 ‘윤석열 신당을 지지하겠다’고 응답했다. 해당 여야 4당 구도에서는 정당 지지율이 민주당 47.5%, 국민의힘 19.0%, 정의당 2.7% 등으로 집계됐다. ‘윤석열 신당’의 출연으로 국민의힘 이탈층이 발생해 국민의힘 지지율이 11.4%포인트 하락했다.
‘유승민‧이준석 신당’이 창당될 경우 민주당 38.1%, 국민의힘 26.1%, 유승민·이준석 신당 17.7%, 정의당 3.1%으로 조사됐다. 민주당 지지율이 8.5%포인트로 비교적 큰 폭으로 하락했다. 반면 국민의힘 지지율은 4.3%포인트로 소폭 떨어졌다. 기존 여야 3당 지지도 조사 결과를 대입해 보면 유승민·이준석 신당 지지층의 절반가량인 47.3%가 민주당을 지지했고, 국민의힘을 지지하는 유승민·이준석 신당 지지층은 20% 정도에 그쳤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를 활용한 무선 ARS(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응답률은 6.2%이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