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최윤선 기자 = 서울 서대문구(구청장 이성헌)는 28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연희동 자치회관과 궁뜰어린이공원 일대에서 제4회 연희동 마을 축제 ‘낭만연희’를 연다고 24일 밝혔다.
코로나19로 4년 만에 열리는 이번 행사는 마을공동체 화합과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해 기획됐다.
이날 궁뜰어린이공원에서는 어린이 벼룩시장·낭만 책갈피 만들기·2024 달력 꾸미기·캐리커처 체험·풍선아트 등 다양한 체험 부스를 운영한다.
또 맛집으로 유명한 연희동의 특성을 살려 ‘낭만 연희 마켓’ 부스도 연다. 그리스식 꼬치 요리·소시지 플레이트·떡갈비·도넛 등의 먹거리를 판매한다.
연희동 자치회관 마당에선 국가중요무형문화재 제57호 경기민요 전수자 양미경·김영임씨와 바리톤 이재준, 팝페라 가수 시아의 공연, 마술사 홀리의 마술쇼 등이 이어진다.
자치회관 인근에서는 한국도자기·내일키움직업교육센터·백운복지재단의 후원으로 바자회와 플리마켓이 열릴 예정이다.
낭만연희추진위원회 김명호 위원장은 “지역의 큰 행사인 만큼 당일 차량 통제에 대한 양해를 부탁드린다”며 “즐겁고 안전한 축제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성헌 서대문구청장은 “좋은 추억을 남기는 낭만연희 축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ysc@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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