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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유통(Komac)은 지난 22일(현지시간) 사우디 알제리에너지(Al Jeri Energy)와 2억 달러 규모의 전기차 및 충전기 합작투자 공장 설립을 위한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코리아유통은 윤석열 대통령의 사우디 순방 경제사절단으로 참가했다. 협약식은 순방단이 방문한 사우디 리야드의 페어몬트 호텔에서 이뤄졌다. 코리아유통은 협약식 다음날인 23일 리야드에 현지 법인을 설립하고, 현지 경제인 및 공공펀드 수장들을 초청해 오프닝 행사도 개최했다.
리야드 법인은 코리아유통의 주력사업인 건설 중장비를 비롯해 네옴시티 등 대형 인프라공사 참여 기업들의 수요가 많은 플랜트, 케이블, 공기순환시스템 등 건설기자재 공급 관련 업무를 맡는다.
지난해 말부터 알제리에너지와 전기차 충전기 현지공장 설립 및 제너레이터 판매 협상을 진행한 코리아유통은 베이징 자동차, 화타이 모터스 컨소시엄 투자 등 총 3억 달러 규모의 한국 내 전기자동차 합작공장 투자 협상도 마무리했다.
한국 전기차 합작공장 설립 관련 GP(무한책임투자자) 역할을 담당하며 해외사업을 주도하고 있는 조붕구 코리아유통 대표는 “빈살만 왕세자가 추진하는 수소에너지 시대로의 대전환 시기에 사우디는 패러다임 체인저로서 세계 경제를 주도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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