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가 5만원 이상 숙박시설 이용 시 3만원의 할인권을 제공하는 올해 마지막 ‘대한민국 숙박세일 페스타’를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숙박세일 페스타에는 총 49개 온라인 여행사와 3만여 개 국내 숙박시설이 참여하는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된다. 배포 수량은 올해 초 내수 활성화 대책의 일환으로 준비했던 숙박 할인권 100만 장 중 상반기 발급된 68만 장을 제외한 잔여 수량 총 32만 장이다. 이번 행사 또한 수량 소진 시 조기 종료할 예정이다.
할인권 발급과 예약 및 숙박시설 이용은 오는 27일부터 11월 24일까지 약 한 달간 계속된다. 참여 온라인 여행사 채널을 통해 5만원 이상 숙박시설 이용 시 3만원 할인권을 페스타 기간 중 1인 1매 선착순으로 제공한다.
여행사별로 3만원 할인권 외에 추가 할인권, 카드사 할인, 경품 행사 등 이번 행사와 연계한 다양한 할인 혜택들이 마련된다.
할인권은 매일 오전 10시부터 다음 날 오전 7시까지 참여 온라인 여행사 채널을 통해 발급한다. 발급 후 다음 날 오전 7시까지 사용하지 않거나 예약을 취소하는 경우 할인권은 자동 소멸하며, 할인권 수량이 남아있는 경우 재발급받을 수 있다. 올해 상반기 숙박 페스타 및 추석 연휴 기간에 할인권을 사용한 사람도 새롭게 할인권을 발급·이용할 수 있다.
미등록 불법 숙박시설과 대실에는 할인권을 사용할 수 없으며 미성년자도 발급받을 수 없다. 11번가 누리집에서는 11개사가 참여하는 중소전문관을 별도로 운영하고, 관광 취약계층도 편하게 숙박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장애인 고객 전용 콜센터와 챗봇도 지원한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관광공사 대한민국구석구석 누리집 내 ‘2023 대한민국 숙박세일 페스타’ 안내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용호성 문체부 관광산업정책관은 “숙박 할인권은 국민들의 여행 부담을 줄이기 위해 마련한 프로그램이다. 국민들이 여행을 통해 쉼이 있는 삶을 누릴 수 있기를 바라며, 이를 통해 내수도 활성화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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