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24일 서울 한국원전수출산업협회에서 원전산업 생태계 회복을 위한 협업체계 구축과 현장 숙련인력 양성을 위해 ‘국가전략기술분야 원전산업 인재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현 정부 국정과제인 ‘탈원전 정책 폐기 및 원자력산업 생태계 강화’와 연계, 유관기관 간 상호 협력을 통해 원자력 현장 숙련인력을 집중 육성하기 위해 추진됐다.
협약식에는 조한교 중진공 인력성장본부장, 이민철 한국원전수출산업협회 상근부회장 등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해 원전 산업생태계 혁신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협약기관들은 각 기관이 보유한 정책 인프라와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해 △기술연수 및 판로개척 등 기관별 주요 추진사업 교류·협력 △지원성과 제고를 위한 지원 실적 등 정보 공유 △정책사업 홍보를 위한 합동설명회 개최 등 상호 협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중진공은 현장 숙련인력 양성을 위해 맞춤형 기술연수 프로그램을 도입해 원전산업 영위 기업 등 협회 회원사를 대상으로 연수비 할인 혜택과 기관 간 연계지원 등을 제공한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원자력 산업경쟁력 강화를 위한 협업 체계를 구축하고, 현장애로 해소와 침체된 원자력 산업생태계 활력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조한교 중진공 인력성장본부장은 “이번 협약은 협약기관 간 연계지원을 통해 원전협력 중소기업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한 발판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유관기관과 유기적으로 협력해 국가전략기술분야 산업 육성을 위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중진공은 콘텐츠 공급사 다변화를 통해 국가전략기술분야 온라인 교육 콘텐츠를 작년 대비 40% 확대하고 중기재직자를 위한 디지털러닝플랫폼(가칭)을 구축하는 등 기업 현장의 인력양성 애로를 해소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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