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구현주 기자] “(대웅제약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펙수클루 임상 데이터가 P-CAB(칼륨 경쟁적 위산분비 억제제) 계열 내 최고 신약 수준 프로파일을 보여준다.”
24일 대웅제약에 따르면 위식도역류질환 세계적 권위자인 얀탁 벨기에 루벤의대 교수가 지난 16일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열린 ‘2023 유럽소화기질환 학술대회(UEGW 2023)’에서 이같이 강조했다.
얀탁 교수는 기능성위장관질환 진단·치료지침을 개발하는 롬 파운데이션 회장을 역임하고 있으며, 소화기운동학회지 등 SCI(E)급 국제학술지에서 심사위원으로 활동 중이다.
대웅제약은 ‘UEGW 2023’에서 학술 심포지엄 펙수클루 나잇을 열고 강점과 임상 데이터를 소개했다.
이날 국내외 주요 오피니언 리더는 펙수클루 임상 데이터에 가장 큰 관심을 보였다. 이어 위식도역류질환 치료 패러다임이 기존 PPI(양성자 펌프 억제제)에서 효과가 빠르고 강력한 P-CAB 중심으로 전환된다는 데 공감했다.
임상 데이터에 따르면 펙수클루는 야간산분비(NAB)로 인한 가슴쓰림 증상개선 효과를 입증했으며, 식사 여부 상관없이 위산을 빠르고 안정적으로 억제하며 최대 9시간 반감기를 보였다.
대웅제약은 2025년까지 펙수클루 품목허가 제출을 30개국으로 늘릴 계획이다. 현재 펙수클루 해외 품목허가 신청 국가는 누적 12개국이며, 이 중 4개국(필리핀, 에콰도르, 칠레, 멕시코)에서 허가승인을 받았다. 대웅제약은 연내 누적 20개국까지 품목허가 신청 국가 수를 늘릴 계획이다.
이창재 대웅제약 대표는 “이번 UEGW 2023 행사로 각국 주요 소화기 전문가가 펙수클루를 중심으로 한 치료 패러다임 전환이라는 공감대를 형성하게 돼 감회가 남다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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