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GS에너지, 친환경 EV 생태계 구축 맞손

임승빈 금호타이어 임승빈 영업총괄본부 부사장(오른쪽)과 김성원 GS에너지 에너지자원사업본부 부사장이 전기차 충전인프라 업무협력을 체결했다/사진=금호타이어 제공.

금호타이어가 GS에너지와 손을 잡고 자사 유통브랜드 타이어프로에 전기차 충전인프라를 확장하는 등 친환경 EV생태계 구축에 나선다.

금호타이어는 지난 23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GS에너지 본사에서 전기차 분야 협력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금호타이어는 타이어프로 급속&완속 충전기 인프라 구축 및 GS의 전기차 충전 플랫폼에 판매 연계 제휴 및 브랜드 활동 강화 등 GS와 온오프라인 협업을 계획 중이다.

양사는 협약에 따라 ▲전기차 충전 인프라 구축 사업 협업 ▲온/오프라인 플랫폼 공동 마케팅 제휴 사업 등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금호타이어는 GS에너지의 충전사업 자회사인 ‘GS커넥트’, ‘차지비’ 앱(APP) 회원 대상으로 금호타이어 EV 전용 제품(마제스티9 EV TA91, 크루젠 EV HP71, 엑스타 EV PS71) 구매시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며 GS 보유 충전 시설에 금호타이어 브랜드를 노출시켜 홍보를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금호타이어의 타이어프로 매장 내 GS에너지 충전 인프라 구축을 통해 매장 방문 고객에게 전기차 충전 서비스를 제공하고 EV 전문 인력 양성 및 기자재 구축 등을 통해 전문성을 갖춘 전기차 전문 매장으로 운영할 방침이다.

임승빈 영업총괄 부사장은 “전기차 시대로의 전환 흐름에 맞춰 국내 1위 충전 사업자인 GS와 협업을 통해 친환경 전기차 생태계를 조성하여 글로벌 모빌리티 파트너로서의 역할에 책임을 다할 계획이다. 지속적으로 전기차 시장에서 다양한 영업 및 마케팅 활동을 통해 전기차용 운전자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전기차 시장의 선도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김성원 GS에너지 부사장은 “모빌리티 전동화라는 에너지 대전환기에 발맞춰 국내 최고의 타이어 공급사인 금호타이어와 협력해 고객이 필요로 하는 곳에 충전거점을 신속하게 확보하고 양사의 고객들에게 다양한 제휴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하겠다.”고 화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