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타 인도 현지법인은 인도 정부에 하이브리드차에 대한 세율 인하를 요청했다. 토요타는 하이브리드차는 가솔린차보다 친환경적이지만, 그것에 맞는 정부의 지원이 부족하다고 주장했다.
토요타는 인도에서 하이브리드차의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만큼, 생산을 늘리기 위한 계획을 진행 중이다. 하지만, 인도 정부는 전기차(EV) 보급을 중요시 하고 있어 정부의 지원에 차이를 보이고 있다. 인도의 EV 세율은 5%이지만 하이브리드차의 세율은 43%로 가솔린차의 48%에 비해 5% 낮은 수준이다.
토요타 인도법인은 인도 정부의 자문기관인 인도행정위원회에 지난달 20일 서한을 보내, 배출가스 저감과 연비 향상을 근거로 하이브리드차와 가솔린차의 세율 차이가 크다는 점을 지적했다. 하이브리드차에 대해서는 가솔린차와의 세율의 차이를 11%, 에탄올을 연료로 주행할 수 있는 플렉스 연료 하이브리드차에 대해서는 14% 조정하는 것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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