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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남주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사장이 새출발기금과 부동산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장 정상화 펀드 등으로 금융시장 안정화에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권 사장은 2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의 금융 공공기관 국정감사에 출석해 이같이 밝혔다.
권 사장은 모두발언에서 “캠코는 부실채권 인수로 금융회사의 재무건정성 개선과 금융취약계층 재기를 지원하고 있다”며 “또 자본시장 활성화를 통해 어려운 기업의 경영 정상화 지원 및 국유재산 관리, 체납 압류재산 정리 등을 통해 재정수입 증대에 기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는 지난해 출범한 새출발기금 운용을 통해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회복과 도약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며 “사업성이 우려되는 부동산PF 사업장 정상화를 위해 1조1000억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해 새마을금고 부실채권을 신속히 이수하는 등 금융시장 안정화를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10월 공식 출범한 새출발기금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로 피해를 입은 개인사업자와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해 만들어진 30조원 규모의 채무조정 프로그램이다.
3개월 이상 장기연체에 빠진 ‘부실차주’와 폐업자 및 6개월 이상 휴업자, 만기연장·상환유예 이용차주로서 추가 만기연장이 어려운 차주, 신용평점 하위차주 등의 ‘부실우려차주’가 대상이다. 지난 8월말 기준 채무조정 신청자는 3만5803명, 채무액은 5조5536억원으로 집계됐다.
캠코는 지난 7월 KB자산운용, 신한자산운용, 이지스자산운용, 코람코자산운용, 캡스톤자산운용 등 5개 위탁운용사와 캠코 PF정상화지원펀드 운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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