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토피아는 서상철 대표이사가 파트너사인 베트남 희토류 정제기업 VTRE(Vietnam Rare Earth JSC.)의 조직 개편과 회사 운영 전반에 대한 모든 권한을 주주단으로부터 위임받아 희토류 사업 진행에 속도를 낼 예정이라고 24일 밝혔다.
서 대표가 VTRE의 경영권을 위임받은 배경에는 지난 20일 Luu Anh Tuan VTRE 회장이 관련된 외신 기사와 관계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VTRE는 입장문을 통해 VTRE의 대주주를 비롯한 주주들은 이번 사건으로 Luu Anh Tuan VTRE 회장이 본건의 완전한 정리시점까지 경영 일선에서 완전히 물러나고, 파트너사인 서 대표를 중심으로 조직 개편, 회사 운영 전반에 대한 모든 권한을 위임하는 절차를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세토피아는 서 대표가 베트남 VTRE의 경영권을 맡게 돼 양사 간 진행 중인 사업에 관한 소통과 판단의 일원화로 앞으로의 사업 진행에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기회를 통해 빠른 조직 개편과 외부의 공신력 있는 희토류 전문가를 추가적으로 적극 영입하는 등 전력을 쏟아 희토류 사업을 키워내겠다는 복안이다.
서 대표는 “한국과 베트남은 기업 간 문화 차이와 국가 문화 차이가 있지만 그에 못지않게 많은 공통적인 사고방식도 존재한다”며 “미래 핵심 전략 자원으로 분류되는 희토류 산업의 중심축이 될 수 있도록 사업을 확장시켜 나아가겠다는 지향점이 같아 양사의 임직원들은 희토류 밸류체인 구축 목표를 이뤄내기 위해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
경영에 대한 권한 위임 후 계획에 대해 “우선 첫째로 Luu Anh Tuan VTRE 회장의 관련 사건으로 인한 사업 진행상의 차질을 최소화 시키고, 대표이사 변경 후 합작법인인 GCM에 대한 해외투자를 우선 마무리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일간에 돌고있는 VTRE측 투자 진행이 늦어지는 의구심에 대해 “GCM으로의 투자 승인이 완료되었음을 통보를 받았고, 투자금의 예치 또한 확인했기 때문에 다른 문제는 전혀 없다”고 일축했다.
이어 “앞으로는 합작 법인 GCM의 이름으로 적극적인 글로벌 마케팅을 전개해 희토류 전문기업의 이미지를 확실하게 만들어 가겠다”며 “회사를 믿고 지지해 주시는 투자자분들의 신뢰와 신의를 지켜나갈 수 있도록 올바르고 투명한 경영활동을 베트남에서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세토피아 관계자는 “베트남에서 사업을 영위해 나가는 것에 대해 난항이 많을 것으로 많은 분들이 염려하시지만 ‘희토류’라는 목적성과 사업의 방향성은 공통적으로 일치하기 때문에 정해진 원칙만 잘 지켜 나간다면 사업을 영위해 나가는데 큰 어려움은 없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양사의 경영 단일화에 따른 사업적 시너지는 시장의 예상보다 클 것이라 확신한다”며 “위기가 기회로 바뀔 수 있는 특별한 기회와 신뢰가 주어진 만큼 회사는 목표를 이뤄내기 위한 인고의 시간을 보내며 희토류 전문성을 갖춘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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