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막작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충무로’…폐막작 ‘배드랜드’
(서울=연합뉴스) 정준영 기자 = 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는 중구문화재단 충무아트센터(사장 조세현)와 한국영화인총연합회(회장 양윤호)의 주최·주관으로 오는 27일부터 11월 1일까지 ‘제12회 서울충무로영화제’를 연다고 24일 밝혔다.
개막식은 오는 27일 충무아트센터에서 개최되며 개막 영상은 충무로에서 제작한 다큐멘터리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충무로’다. 뒤이어 무성영화인 ‘검사와 여선생’이 상영되고 최영준 변사의 공연도 열린다.
영화제에서는 총 36편을 만날 수 있다. ‘접속’, ‘봄날은 간다’, ‘장화, 홍련’ 등을 충무아트센터와 CGV 명동역 씨네라이브러리, 중구 일대에서 상영한다. 자세한 사항은 공식 홈페이지(cffs.kr)와 인스타그램(@cffs_official)에서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이번에는 코로나19가 끝난 후 개최되는 만큼 ‘마을극장’ 코너를 신설해 남산골 한옥마을 등 관내 곳곳을 찾아간다.
영화제는 다음 달 1일 충무아트센터에서 막을 내린다. 폐막작은 ‘배드 랜드'(Bad Lands)다. 한국에서 처음 상영하며 하라다 마사토 감독의 무대인사도 예정돼 있다.
김길성 구청장은 “대중성과 예술성을 아우르는 다양한 문화 축제 콘텐츠와 남산-명동-충무로 등 중구의 대표 관광 벨트를 연계하는 프로그램을 구성해 관객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함께 만들어가는 영화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princ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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