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배우 이선균이 대마 흡연 외에도 마약류관리법상 향정신성의약품 투약 혐의를 추가로 받고 있다.
24일 인천경찰청 광역수사대 마약범죄수사계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상 대마 외에도 향정 혐의를 추가해 이선균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전날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형사 입건된 지 하루 만에 혐의가 추가됐다. 경찰은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된 이선균을 조만간 소환 조사할 예정이다.
이선균을 포함한 8명은 올해 서울 강남 유흥업소나 주거지 등지에서 여러 차례 마약을 투약한 의혹을 받고 있다. 이선균은 유흥업소 실장 A씨(29) 자택으로 알려진 서울 강남 모처에서 대마초 등 마약을 여러 차례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선균 측은 지난 20일 “현재 이선균에게 제기되고 있는 의혹에 대해 정확한 사실관계를 확인 중”이라며 “앞으로 진행될 수 있는 수사기관의 수사 등에도 진실한 자세로 성실히 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선균은 A씨로부터 협박을 당해 수억 원을 뜯겼다고 주장하며 공갈 혐의로 고소한 상태다.
마약 투약 사건에 함께 연루돼 입건 전 조사(내사)를 받는 인물 중에는 재벌3세와 가수 지망생, 그리고 방송인 출신 작곡가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내사 대상자와 관련해서는 구체적인 내용을 밝힐 수 없다”고 전했다.
한편 경찰은 지난 23일 마약류관리법상 향정 혐의를 받는 서울 강남 유흥업소 실장 A씨를 구속하고, 같은 유흥업소에서 일한 20대 여성 종업원을 불구속 입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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