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 = 이강유 영상기자/장하준 기자] 손흥민이 시즌 7호 골로 새로운 역사를 썼습니다.
토트넘은 24일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프리미어리그 9라운드에서 풀럼에 2-0 승리를 거뒀습니다. 이날 선제골 직전까지 풀럼의 단단한 수비에 고전한 토트넘.
하지만 전반 36분 경기의 균형을 깬 주인공은 손흥민이었습니다. 전방에서 패스를 받은 손흥민은 속임 동작으로 상대 수비수 한 명을 제친 뒤, 정확한 오른발 슈팅으로 풀럼의 골망을 갈랐는데요. 상대 골키퍼인 베른트 레노가 손쓸 수 없는 완벽한 득점이었습니다.
손흥민은 이 골로 다양한 기록을 세우게 됐는데요. 먼저 프리미어리그 통산 110호 골로 109골의 라이언 긱스를 제친 손흥민. 이제 통산 득점 공동 26위로 에밀 헤스키와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됐습니다.
또한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 개장 이후 두 번째로 50골을 넣은 선수가 된 손흥민. 토트넘 스타디움에서 62골을 넣은 해리 케인의 뒤를 이어 두 번째로 많은 골을 넣었습니다.
한편 손흥민은 후반 9분 이번 시즌 첫 도움을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침투하는 제임스 매디슨을 향해 날카로운 패스를 연결한 손흥민. 매디슨은 이 패스를 받아 완벽한 추가 골을 넣었습니다.
토트넘은 손흥민의 활약에 힘입어 2-0 승리를 거두며 단독 선두로 올라섰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