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통합돌봄지원센터를 방문한 오영훈 지사(오른쪽 두번째)가 관계자들과 통합돌봄 정착을 위해 의견을 나누고 있다. /사진제공=제주특별자치도 |
제주특별자치도는 누구나 어디서든 필요한 도움을 구할 수 있는 제주형 돌봄서비스 ‘제주가치 통합돌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제주가치 통합돌봄’은 민선 8기 제주도정의 사회복지 핵심정책인 생애주기별 통합 돌봄체제를 구축키 위한 제주형 돌봄서비스로, 돌봄 사각지대를 해소해 소외되는 도민이 없도록 하는 것이 목표다.
제주도는 지난 1일부터 ‘제주가치 통합돌봄’으로 가사, 식사, 긴급돌봄 3대 서비스 시범사업을 시작으로 지원에 나섰다.
지난 20일 기준 183명이 신청했으며, 기존 서비스를 받거나 돌봐줄 사람이 있는 4명을 제외한 179명(제주시 119, 서귀포시 60)이 서비스를 받게 된다.
통합돌봄 신청자들이 요청한 서비스(중복)는 식사지원(118건), 가사지원(81건), 방문목욕(12건), 긴급돌봄(5건) 순이다.
오영훈 제주지사는 24일 오후 서귀포시 통합돌봄지원센터를 찾아 서귀포지역 통합돌봄 추진 상황을 살피고, 틈새돌봄으로 가사와 식사를 지원하는 종사자들과 통합돌봄 정착을 위한 지혜를 모았다.
지난 1월에 개소한 서귀포시 통합돌봄지원센터는 어르신 안심주택과 공유부엌, 공유카페, 건강 프로그램, 돌봄 및 여가, 교육 등을 운영하고 있다.
오 지사는 “통합돌봄 서비스를 도민들에게 더 상세하게 적극적으로 알려서 더 많은 분이 꼭 필요한 지원을 받을 수 있어야 한다”며 “식사와 가사서비스 지원이 활성화돼 인력 보강과 경제적 효과로 이어져 선순환을 일으킬 수 있도록 더 힘내 달라”고 요청했다.
한편 서비스가 필요한 경우 주소지 읍면동을 방문해 신청하면 되고, 상시서비스 상담을 위해 통합돌봄 상담콜도 운영한다. 읍면동으로 서비스를 신청하면 맞춤형복지팀 담당자가 가정을 방문해 돌봄이 필요한 상황을 확인하고, 일대일 맞춤 돌봄계획을 수립한 뒤 필요한 돌봄 수요에 맞춰 돌봄서비스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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