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한국수출입은행 본점에서 열린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의 수출입은행과 한국조폐공사, 한국투자공사(KIC)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윤희성 수출입은행장이 답하는 모습. [연합] |
[헤럴드경제=서정은 기자] 윤희성 한국수출입은행이 남북교류협력추진위원회 참여 기회가 주어진다면 주요 정책 결정에 기여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윤 행장은 이날 오후 수출입은행 본점에서 열린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수은이 해당 위위원회에 참여해야한다는 취지의 강준현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윤 행장은 “지금은 참여를 안 하지만 오랫동안 남북협력기금 관리를 해왔다”며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수출금융 같은 개발 금융도 해왔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정부위원, 민간위원 등 총 25명으로 구성된 위원회에 들어가려면 법개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서 수은 남북협력본부가 운용하는 남북협력기금은 약 8700억원으로 책정됐다. 올해보다 28% 줄어든 수치다. 윤 행장은 이에 대해 “건전재정 기조, 저조한 집행률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편성된 것으로 안다”고 답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