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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주행 스타트업 오토노머스에이투지와
KG모빌리티가 공동으로 한국형 완전 자율주행차에 개발에 나선다.
오토노머스에이투지와 KG모빌리티는 24일 대한민국 미래모빌리티 엑스포(DIFA)에서 ‘자율주행 시스템 및 차량 공동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에는 한지형 오토노머스에이투지 대표와 권용일 KG모빌리티 연구소장이 참석했다.
앞서 KG모빌리티는 지난달 21일 미래 발전 전략 기자간담회에서 2030년까지 레벨4 플러스 수준으로 자율주행 기술을 고도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레벨4는 운전자 개입이 필요없는 완전 자율주행을 뜻한다. 오토노머스에이투지는 자율주행 시스템 개발 역량과 국내 최장인 30만km의 자율주행 누적 실증이력을 토대로 해당 개발 계획에 협력하기로 했다.
오토노머스에이투지는 KG모빌리티와의 협력을 통해 연간 1000여대의 차량 생산에 필요한 기반 작업과 노하우를 전수받기로 했다. 오토노머스에이투지는 최근 340억원의 시리즈B 투자를 유치하고 레벨4 자율주행 소프트웨어를 탑재할 자율주행 전용 전기차 생산 계획을 발표했다. 2024년 프로토타입을 출시한 후 2025년부터는 본격적으로 판매한다는 계획이다.
한지형 오토노머스에이투지 대표는 “이번 협력을 통해 KG모빌리티의 자율주행 시스템 고도화를 지원하고 오토노머스에이투지의 차량 생산 역량을 업그레이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는 국내 자동차 밸류체인 전체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오토노머스에이투지는 DIFA2023에서 자체 개발한 양산형 무인차 ‘프로젝트MS’와 ‘프로젝트SD’를 공개했다. MS는 12인승 셔틀, SD는 300kg급 적재가 가능한 배송차량이다. 일반 공공도로에서 최고 속도 60km/h로 주행이 가능하다. 2030년까지 외주생산 형태로 초기 양산물량을 생산하고 이후 시장의 확장성과 품질안정성 등을 고려해 자체 생산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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