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변동휘 기자】 삼성전자와 LG전자, KT 등 국내 전자·통신 주요 기업들이 ‘한국전자전(KES 2023)’에서 각사가 추구하는 스마트 라이프를 제안한다.
2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전자, 통신 주요기업들은 이날부터 27일까지 4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KES 2023’에 참가한다.
먼저 삼성전자는 스마트싱스 중심의 연결성을 기반으로 더욱 쉽고 편리한 스마트 라이프를 선보인다. 에너지, 펫 케어, 게임, 헬스 등 주요 테마로 혁신적인 가전, 모바일 제품과 함께 스마트싱스 연결성을 경험할 수 있는 ‘스마트 타운(Smart Town)’ 공간을 조성한다.
삼성전자의 ‘스마트 타운’은 가족들의 다양한 관심사와 취향에 맞춰 구현된 ‘스마트 홈’과 삼성전자의 최신 제품들을 체험해볼 수 있는 ‘스마트 파크’로 구성된다. 스마트 홈에서는 스마트싱스를 활용한 전기 절감 노하우를 비롯해 ‘홈카메라 360’과 ‘비스포크 제트봇 AI’, ‘갤럭시 스마트태그2’와 ‘스마트싱스 펫 케어’를 통한 펫 케어 팁, 각종 게이밍 제품, 갤럭시 워치6를 통한 스마트 건강 관리 일상 등을 경험할 수 있다.
주방에서는 가전과 식품을 연결하는 ‘가전식 레스토랑’ 콘셉트의 쇼핑 플랫폼 ‘삼성닷컴 e식품관’을 만날 수 있다. 또한, 밀키트와 간편식 바코드를 스마트싱스 앱으로 스캔해 비스포크 큐커에서 최적의 조리 값을 설정해주는 스캔쿡 등 스마트한 쿠킹 기능을 체험할 수 있다. 다양한 콘셉트로 구성된 가상의 집에 삼성전자 비스포크 제품을 인테리어와 매칭해 집에 어울리는 제품을 찾을 수 있는 ‘비스포크 홈메타’ 체험존도 운영한다.
스마트 파크에는 갤럭시 Z 플립5·폴드5, 갤럭시 탭 S9 시리즈, 갤럭시 워치6 시리즈 등 최신 모바일 제품이 전시된다. 이와 함께 마이크로 LED TV, 지난 9월 IFA 2023에서 공개한 비스포크 그랑데 AI 세탁건조기 등 혁신 제품을 만나볼 수 있다.
LG전자는 자사의 브랜드 슬로건인 ‘Life’s Good(라이프스굿)’을 중심으로 더 나은 고객의 삶을 위한 혁신 기술을 선보인다. 관람객이 미술관에서 예술 작품을 감상하듯 프리미엄 제품들을 더욱 몰입해서 체험하도록 약 890㎡ 규모 전시관을 ‘LG 갤러리’로 꾸몄다.
전면에 있는 ‘Life’s Good 스퀘어’에서는 더 나은 삶과 미래에 대한 낙관적 메시지를 담은 브랜드 슬로건 ‘Life’s Good’의 핵심가치를 조형물과 브랜드 영상을 통해 체험한다. 이 공간에서 편안하게 쉬면서 스탠바이미 Go로 게임 등을 즐기고, 클래식/재즈 밴드의 CF 속 음악 공연도 감상한다.
관람객들은 중앙에서 세계 최초 무선 올레드 TV인 ‘LG 시그니처 올레드 M’과 세탁부터 건조까지 한 번에 해결하는 ‘LG 시그니처 세탁건조기’ 등 초프리미엄 가전 ‘LG 시그니처’ 라인업을 만난다. 초프리미엄 빌트인 가전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 공간 인테리어 가전 ‘LG 오브제컬렉션’ 등으로 각각 연출한 주거공간에서는 LG전자가 선보이는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경험할 수 있다.
나만의 취향이 확고한 젠지(GenZ) 맞춤 공간도 마련했다. 다양한 컬러의 프리미엄 신발관리 솔루션 스타일러 슈케어·슈케이스를 비롯, LG 씽큐 앱에서 원하는 컬러로 바꿀 수 있는 무드업 냉장고가 그 주인공이다. 한국 브랜드 최초로 내놓은 폴더블 노트북 ‘그램 폴드’도 체험 가능하다.
이외에도 ‘모두의 더 나은 삶(Better Life for All)’을 위한 LG전자의 ESG 경영활동 성과들도 볼 수 있다. 외관에 재활용 플라스틱을 적용한 식물 생활가전 ‘LG 틔운 미니’와 틔운 씨앗키트 300개를 쌓아 올린 4m 높이 조형물을 비롯, 냉장고, 인덕션, 스타일러 등 차량용 가전 모듈을 탑재하고 웹OS 플랫폼 및 전장 기술을 집대성한 미래 자율주행차 콘셉트 모델 ‘LG 옴니팟’, 전기차 충전기, 홈 에너지솔루션 등을 한자리에서 경험할 수 있다.
KT는 ‘새로운 고객가치를 제공하는 디지털 혁신 파트너’를 전시 주제로 삼았다. 자사의 디지털 플랫폼을 중심으로 디바이스와 고객을 연결하여 다양한 서비스로 융합·확장된 고객가치를 제시한다는 취지다. 이에 따라 방사형 공간으로 전시관을 구성,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 핵심 역량을 토대로 개인·소상공인·기업고객을 위한 디지털 패러다임 전환을 이끌어내는 KT의 모습을 체감할 수 있도록 했다.
중앙에 위치한 미디어월 기둥은 AI 인프라 도입을 통해 새로운 영역으로 뻗어나가는 모습을 구현, KT 초거대 AI ‘믿음’으로 변화할 AI 생태계의 모습과 AI 풀 스택의 경쟁력을 알아볼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 또한 KT그룹이 보유한 방대한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초개인화 서비스를 제공하는 빅데이터 플랫폼을 만나볼 수 있다.
‘기업을 위한 디지털 파트너’ 공간에서는 KT의 DX솔루션에 초거대 AI ‘믿음’이 적용된 모습을 경험할 수 있다. AI 컨택센터 서비스인 ‘에이센(A’Cen)’은 대화맥락 및 고객패턴을 AI를 통해 분석해 상담 정확성을 높이고, 빅데이터 기반 마케팅DX솔루션 K딜(K-Deal)·타겟마케팅(K-Ads)은 AI 타겟팅을 통해 기업의 마케팅 효율성을 높인다. 또 KT의 초거대 AI ‘믿음’을 활용한 콴다, 비아이매트릭스 등 스타트업 파트너사의 AI 서비스도 만나볼 수 있다.
‘소상공인을 위한 디지털 혁신 파트너’ 콘셉트의 공간은 ‘컨설팅 존’으로 운영돼 다양한 업종의 디지털 서비스 상담을 받아볼 수 있다. 다양한 제조사의 로봇을 동시에 컨트롤하고 사전 컨설팅 및 정기리포트를 제공하는 ‘AI 로봇 플랫폼’, 고객에게 걸려온 전화를 대신 받아주고 AI메모 수신이력을 앱에서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는 ‘AI 통화비서’, 상권분석을 통해 매출확대에 필요한 맞춤 데이터를 제공하는 ‘KT 잘나가게’ 등을 추천받을 수 있다.
‘우리 가족의 디지털 혁신 파트너’ 공간에서는 일상을 돕는 AI의 모습을 경험할 수 있다. EBS의 방대한 양질의 교육 콘텐츠를 활용해 학생 맞춤형 자기 주도 학습이 가능한 ’AI 미래교육플랫폼’, 기가지니 음성인식 기술이 적용된 미러형 AI 월패드를 통해 조명이나 커튼을 제어하고 배송로봇을 통한 배달까지 가능한 ‘AI 홈’ 서비스를 만나볼 수 있다. 또한 셋톱박스·무선공유기·AI스피커가 모두 탑재된 ‘지니 TV 올인원 사운드바’를 활용해 고객의 TV 이용패턴을 분석하고 첫 화면을 고객맞춤형으로 제안하는 AI 큐레이션 기술도 체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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