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7차 세계한인경제인대회서 제도적 지원 강조
(서울=연합뉴스) 김치연 기자 =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는 24일 “여당은 대통령, 정부와 함께 국제 사회 속에서 대통령의 1호 영업사원 활동을 더 강화해 나가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이날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27차 세계한인경제인대회 개막식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그는 “윤석열 대통령이 사우디아라비아와 카타르를 방문해 21조원에 이르는 투자유치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700조원에 이르는 네옴시티 건설 사업에 국내 기업이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기반을 다져가고 있다”며 “이런 기회는 여기 함께하는 한상인 여러분 앞날에도 커다란 희소식”이라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식민지 아픔과 6.25 전쟁 폐허 속에서도 아픔을 딛고 오늘 우리가 커다란 진전을 이루고 있는 것은 외환위기 당시 1달러라도 더 고국에 돈 보태자며 허리띠를 졸라맸던 여러분의 애국심과 열정이 뒷받침됐기 때문”이라며 “세계 각지에서 활동하는 여러분이 좀 더 당당하고 보람차게 활동할 수 있도록 고국에서는 제도·입법·시스템적으로 뒷받침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지난 2월 설립된 재외동포청과 관련, “730만 재외동포의 숙원사업이었던 재외동포청이 여러분의 모국 방문은 물론이고 각종 법적인 애로사항 해결에도 제대로 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설립 초기부터 뒷받침을 잘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했다.
chic@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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