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렘린궁이 24일(현지시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건강이상설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주요 외신에 따르면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푸틴 대통령이 심정지로 심폐소생술을 받았다는 의혹에 대해 “대통령은 모든 것이 괜찮다”며 “이는 또 다른 가짜뉴스”라고 부인했다.
그는 푸틴 대통령이 대역을 사용한다는 소문에 대해서도 “터무니없는 사기”라고 선을 그었다. 페스코프 대변인은 “이런 주장은 많은 매체에서 끈질기게 주장해온 터무니없는 가짜뉴스 범주에 속한다”며 “웃음만 나올 뿐”이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 23일 전직 크렘린궁 내부 인사가 운영하는 것으로 추정되는 텔레그램 계정 ‘제너럴 SVR’은 푸틴 대통령이 지난 22일 심정지를 일으켰고 의료진의 소생술을 받은 뒤 관저 내 특별 중환자실에서 의식을 되찾았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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